상하이 은행 대출정책 발표
3월18일 중국인민은행이 부동산 대출 금리 인상을 발표함에 따라 고정 대출금리가 주목 받고 있다고 新闻晨报가 보도했다.
상하이에서 이미 고정 금리 대출상품을 내놓은 광대은행(光大银行), 초상은행(招商银行), 건설은행(建设银行), 중국은행(中国银行), 농업은행(农业银行) 등은 고정 금리 부동산대출 이율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대부분 은행들은 3월18일 이전에 대출계약을 맺은 고객에 한해서 내년부터 인상된 금리를 적용하게 되며, 신용평가에 따라 최고 15% 우대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신규 대출 고객의 경우 신용불량기록이 없으면 최고 15%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금리인상 발표 이튿날, 은행에는 고정금리 인상이전에 변동금리를 고정금리 대출로 변경하려는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현재까지 상하이 각 은행들의 부동산 대출 고정금리는 여전히 기존 이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관련 고정금리 부동산대출 신청수속은 약 15일 소요된다.
고정금리가 각광받으면서 각 은행들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함께 적용할 수 있는 혼합이율대출(混合利率贷款)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고정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