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줄리아드음악대학에 유학 중인 조선족 김양(15세) 양이 2007 뉴저지 필하모닉 영 인터내셔널 컴피티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트럼펫 등을 연주하는 청소년 음악도가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최종 8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최근 뉴저지 파라무스에 있는 센트럴유니타리안 교회에서 열린 결선에서 김양은 뛰어난 연주 기교와 풍부한 감정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김양은 24일 대상 축하 콘서트 기회를 가진다.
김양은 중국에서 태어나 5살때 호주 이민, 이름난 피아니스트 폴 리차드 포드에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호주와 북경에서 열린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차례 입상했다. 10살때 호주 모스만 교향악단과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으며 2005년 호주 노와라 아이스테드포드 피아노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003년 시드니 음악대학에 입학한 김양은 2005년 9월부터 줄리아드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