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panda) 곰의 배설물로 만든 관광기념품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청두(成都) 판다번식사육연구기지는 판다곰의 배설물 처리를 놓고 고민하던 중 배설물에 포함된 섬유질을 재활용하여 공계종이와 사진액자를 만들 수 있는 점을 착안, 기념품을 제작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판다는 주로 대나무를 먹기 때문에 고섬유질의 배설물을 만들어내며 한 마리가 하루 20㎏ 가량을 배출한다. 연구기지 관계자는 "`창창(創創)'과 `린후이(林惠)'라 불리는 판다 두 마리가 칭마이(清迈)동물원에서 이미 6만위엔의 이윤을 창출했다''며 배설물을 처리하고 이익을 남기면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1석3조'의 효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