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市 미래 발전 능력
지역별 편차 여전해…
중국 최대경제도시 상하이시가 중국 전역에서 미래발전 능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8일 중국과학연구원은 전국의 성, 자치구, 직할시를 상대로 <2006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 보고서>를 발표, 이들 지역의 발전 능력에 순위를 매겼다.
분석 결과 동부 경제발전 지역들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상하이가 1위를 차지했고, 베이징, 텐진, 저쟝, 쟝수, 광동, 산동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하위권에는 내멍구, 간쑤, 시장, 꾸이저우, 칭하이 등 서부 지역들이 대거 몰려 심한 지역별 편차가 재확인했다. 평가에 채택한 지표는 지난해 224항목에서 9 항목이 새로 추가됐다.
이외 에너지절약부문에서도 동부연안지역이 전국 평균치의 52~77%를 보인 반면, 서부지역은 전국 평균치의 4배까지 웃돌았다. 13개 지역 중 2개 지역만이 전국 평균치를 밑돈 서부지역은 개발하자니 환경오염 등 막대한 사회비용이 우려되고, 발전을 늦추자니 지역 편차가 벌어지는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