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변연구소까지 `'위엔화 절상 가속화' 주장 제기
중국 경제에 '긴축 기류'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물가와 증시가 급등하면서 금리 인상과 위엔화 절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위엔화는 전날 인민은행 기준 고시가격이 달러당 7.7303위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18번째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위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무역흑자 증가폭은 둔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관변 연구소에서까지 `위엔화 절상 가속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산하 연구소 국가정보센터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과잉 유동성 문제는 국내 경제와 해외 경제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위엔화 환율 유연성을 확대하는 것은 불균형 해소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