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랑스 미국 등 10개국 30개 팀 참여 폐막식서 정명훈 프랑스국립방송 교향악단 연주
국제도시 상하이는 음악 스포츠 패션 등 각종 국제 교류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16일간 중국 프랑스 미국 등 10여 개 국가와 지역의 30개 팀과 많은 뮤지션이 참가해 대중음악의 교류를 펼치는 '2007년 상하이의 봄' 국제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국제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임인 상하이 부시장 양딩화(杨定华)는 ''도시를 주제로 한 신인(新人)들의 신작(新作)과 대중적인 음악으로 상하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음악 장르별 경연대회를 통해 젊고 재능 있는 뮤지션을 발굴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현대작곡가들의 명곡연주회, 상하이 국제재즈주간, 청소년아마추어 전통악기(얼후)경연대회 등 8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시의 교향'이라는 음악신작발표회로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폐막식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하는 프랑스국립방송 교향악단의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8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외국인 작곡가 중국송 2006~ 2007년 결선대회'가 5월 11일 상하이 대극장에서 열리며, 8명의 프랑스 작곡가들이 창작한 중국송이 연주된다. 관중과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1, 2, 3위가 가려지고,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2.5만, 1.5만, 1만 달러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