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성검사 수업 실시
이우한글학교에서는 지난 31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적성검사 수업이 실시되었다. 심리적성검사를 담당한 교사는 믹스필의 임득진 대표이다. 임득진 선생님은 인사심리를 전공하여 한국에서는 인사팀에서 근무하며 심리컨설팅 업무를 본 전문가 중에 전문가 이기도 하다. 또한 한글학교에 커피 자판기 및 커피와 코코아를 무료로 공급해주는 자원봉사자이기도 하다.
이날 수업은 슬라이드와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수업 진행 중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농담을 건네는 임득진 대표의 수업 진행 방식으로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롭게 수업을 진행하여 적성검사 테스트보다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일반적인 학생들의 평가였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수업이 11시가 다 되어 끝나 중학생 수업을 뒤로 미루자는 고부희 교감선생님의 요청에 학생들만 괜찮다면 수업을 하고 싶다는 대답으로 다음 수업을 진행하는 열정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번 수업은 단기적인 수업이 아니라 차 후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통해 학부모 면담, 학생들의 적성 개발 및 진로까지 임득진 선생님이 담당하여 진행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이우한글학교에서 자원봉사 하시는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수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의사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우에 도착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여러 단체를 보면서 기회가 된다면 저도 꼭 참여해 보고 싶었습니다*고 말하고 "그 중 이우한글학교에 가장 도움이 되고 싶었고 이런 시간을 점차 늘려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한글학교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자판기 커피를 좋아해요. 비싸고 고급스러운 커피도 필요하겠지만 금액이 부담스러워 마실 수 없는 사람도 있잖아요. 가격에 맞는 품질개발, 이게 제 목표고 현재도 20여종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품 개발 및 서비스 개선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커피를 마시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임대표의 사업마인드에서도 봉사 정신을 엿 볼 수 있었다.
김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