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홀의 거리산정 기준 관련 질문입니다.
예를들어 왼쪽으로 휘어지는 350m 짜리의 Par 4 홀에서의 거리 정의는
1.Tee Box 가장 안쪽부터 홀까지의 직선거리
2.Tee Box로부터 Fair- way 중심부를 따라간 거리
아울러 고저차이는 어떻게 고려되나요?
즉 수평거리(Fairway가 평평하다고 가정한거리) 또는 고저를 고려한 거리인지요?
왼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레프트홀’의 경우를 보지요. 질문하신대로 거리는 350m(파4)로 표시돼 있습니다. 이 경우 거리는 이렇게 잽니다. 먼저 티잉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 가운데 홀이 굽어진 지점까지 거리를 재고, 그 곳에서 홀까지 거리를 재서 그 둘을 합친 것입니다.‘티잉그라운드-페어웨이 복판-그린’까지의 거리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왼쪽으로 심하게 굽어진 홀에서 티샷을 가로질러치듯이 그 홀의 거리를 ‘티잉그라운드-계곡-페어웨이(또는 그린)’의 직선거리로 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위의 예에서 홀 길이는 350m라도 장타자가 드라이버샷을 가로질러 칠 경우 실제 길이는 300m안팎으로 줄어들수 있습니다. 두번째 질문의 고저차도 마찬가지입니다. 길이 150m(파3)의 오르막홀이라고 하지요. 이럴 경우도 그냥 티잉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를 따라 그린에 이르는 거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평면적인 거리이지요. 당연히 티샷을 할때는 150m보다 길게 보고 클럽 선택을 해야 하겠지요. 실제 거리는 120m인데 오르막을 고려하여 150m라고 표시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다만, 거리는 그런 식으로 표시하지만, 그 홀의 난이도를 나타낼때는 도그레그나 고저차를 고려하여 코스레이팅을 산출한 다음 난이도를 정합니다. 단순히 표면적으로 나타난 거리만으로 난이도를 계산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