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약(中药) 바로알기 캠페인이 지난 5일 오후 6시 상해중의약대학에서 진행됐다. 5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중약의 시장실태에 대해 소개했다.
상해원농의약회사 정철빈 박사(일본富山医科药科大学약학박사)는 산삼과 웅담을 예로 들며 야생산삼은 90%이상이 가짜라는 이미 보도된 논문과 신문을 통해 가짜웅담의 피해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방토복(중국산삼전문가협회) 회장은 중국 국보급 산삼을 표본으로 산삼의 연령계산법과 장뇌삼과의 구별법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캠페인을 통한 설문조사에서 70% 이상의 학생(38명)이 중약의 신용도는 50%이하라고 답했으며, 중약 바로 알기 캠페인은 중의약을 공부하는 한국학생들 입장에서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캠페인을 주관한 정철빈 박사는 "중국에서 공부하는 미래의 한의사들이 현장의 중약진위 검사법을 바로 배우고 정확한 복용법을 습득했으 한다*고 말했다.
중약 바로 알기 2차 캠페인은 오는 26일 남경중의약대학교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