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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동호회 `상삼사'

[2007-04-24, 00:02:04] 상하이저널
디카 들고 사진여행을 떠나자 소형 디지털 카메라가 널리 보급되면서 사진을 취미로 찍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 상하이 상삼사는 상해한인천주교 동호회로 `상하이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진에 대해 공부하고 촬영여행을 떠나는 디카동호회다.

상삼사 동호회는 지난 2004년 4월 네이버에 카페를 개설하면서 만남이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15여 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정기모임을 통해 이론수업과 야외촬영을 하고 있다. 이론수업은 사진학 전공교수였던 장창관 선생님이 포토샵 작업과 카메라 기능, 사진이론 등을 강의하고 야외촬영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찍고 있다. 지금까지 시산(西山)과 상하이식물원, 산림공원 등 상해의 곳곳의 정경과 사람들의 삶을 디카에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았다. 때로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된다고 한다.

정혜란 상삼사 동호회 회장은 "교우이거나 천주교에 관심 있는 분들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다* 말했다.

상삼사의 한 회원은 "다양한 촬영환경을 경험하면서 찍어보는 것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여기서 디카 활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라며 동호회 자랑을 잊지 않았다.

상삼사 동호회는 좋은 만남과 멋진 추억 그리고 아름다운 봉사가 있어 더욱 빛난다. 그들은 한해 동안 활동한 내용들을 연말에 `보여주기'라는 작은 전시회를 통해 발표한다. 동호회 창립 첫해 전시회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슬라이드 프로젝트를 상해한인 천주교회에 기증했다. 그리고 지난 한 해는 많은 유익한 활동과 선행으로 교민사회에 아름다운 여운을 남겼었다. 3월에 조류학자인 윤무부 교수를 초빙해 좌담회를 개최하였고, 여러 단체와 사람들의 도움으로 출입금지 지역인 총밍섬의 철새보호지역에서 조류탐사도 할 수 있었다.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상하이에 거주하는 노인 분들을 모셔놓고 영정자신도 찍어드렸다. 연말에는 중국 쓰촨에서 홀로 나환우를 돕고 있는 요한신부와 함께 나환우 돕기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지었다.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계획중이며 연말에는 보여주기 3”이라는 전시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계획해 놓고 있어 상삼사만의 좋은 전통이 계속이어질 예정이다.

정회장은 "올해는 우리끼리의 봉사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마음과 정성을 함께 모을 수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경숙 기자

상삼사 동호회
시간: 매주화요일 10~11시 30분
장소: 우중루 新世界 광장
문의: 정혜란 회장 139-1610-4002
cafe.naver.com/kmisa.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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