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 들어간 요리를 먹은후 이를 닦을 것, 손님을 공손히 응대할 것, 운전하며 담배피지 말 것…*'
오는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의 택시기사들에게 시 당국으로부터 이런 엄명이 떨어졌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의 린샤오밍 부위원장은 18일 "택시기사는 외국인들이 베이징을 보는 창(窓)인 만큼 택시서비스를 더욱 정비해야 한다*며 지침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침은 특히 여성 기사에게는 빨강·노랑색 머리칼 염색과 눈에 거슬리는 커다란 귀걸이를 피하고, 남성 기사에게는 머리를 항상 짧게 깎도록 권고했다. 택시 안팎도 늘 청결히 유지토록 했다. 지침은 또 기사들에게 공공장소에게 침뱉지 말고, 영어 구사능력을 키우고, 끼어들기 등 난폭운전을 하지 말고 교통신호를 지킬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