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직접투자 192% 증가
중국의 거시정책 통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과열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 1분기 중국 부동산 고정자산 투자는 26.9%나 늘어났다고 上海证券报가 전했다.
지난해 전국 부동산 개발투자의 동기대비 증가폭은 21.8%로, 이는 같은 기간 고정자산 투자 증가속도보다 낮으며 또한 최근 몇 년래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올 1분기 부동산 개발투자는 3543.78억위엔으로 26.9% 증가했으며 이는 동기대비 6.7%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이는 올 들어 부동산개발 투자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동부, 중부와 서부가 각각 24.3%, 36.2%, 29.3% 증가했다. 그 가운데서 허베이(河北)와 안후이(安徽)는 동기대비 각각 59.1%, 52.4%나 급증했다. "1분기 신 분양주택 판매면적은 건축면적의 1.9배에 달해 왕성한 수요를 보였으며 일부 주요도시의 경우 공급과 수요의 모순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고 발개위(发改委)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밖에 외국자본의 증가도 부동산 개발투자가 탄력을 받게 된 주요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 부동산개발 자금이 동기대비 26.3% 증가한 가운데 외자가 차지한 비중은 동기대비 15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서 외자의 직접투자 금액은 102.63억위엔으로 동기대비 192.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