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봄날, 화창한 날씨의 유혹에 거리로 나서려고 보니 뭔가 모르게 2%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아하' 헤어샾를 찾아보자. 머릿결이 살아 움직이는 듯 자연스럽고 화사한 모양에 마음까지 산뜻해질 것이다.
가위하나로 기분까지 산뜻하게 변신시켜줄 `아하' 헤어샾의 `이수'원장은 <박승철 분당 서현동 헤어샾>의 점장으로 근무하던 한국의 TOP 헤어 디자이너로 6개월 전에 상하이에 입성했다.
벌써 교민 사회에 입소문이 퍼질 정도로 `이수'원장의 컷은 가위 하나로 모든 양감, 질감, 공기감을 넣어 머릿결이 손끝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머릿결이나 모양 등 사람마다 다른 특성을 다 살펴 특성을 살리는 것이 비결이라는 이원장은 지금도 새로운 미용기법이 나오면 그곳이 어디건 찾아가서 배우고 오고 있다고 한다. 최고의 실력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수'원장은 일본과 영국의 비달 사순, 융겔라스, 토니앤가이에서 컷트와 펌 정규과정을 수료하고 강남, 분당의 유명 브랜드 헤어샾에서만 근무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그러던 그가 중국 상하이로 온 것은 미용업을 하면서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아카데미 사업을 하고 싶다는 소중한 꿈 때문이라고한다.
후진을 양성 하는 아카데미 사업의 꿈을 키워 오던 그에게 한국은 꿈을 펼치기에는 비용이나 인력 등 현실적으로 비젼을 가지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 꿈을 펼쳐보고 싶어 오게 되었다고한다. 상하이로 오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일로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을 즈음 이원장의 고객이 우연히 `아하' 헤어샾을 소개해 주었고, 처음엔 점장으로 왔다가 4개월만에 `아하' 미용실을 전격적으로 인수까지 하게 되었다.
"지금의 헤어 샾을 성공적으로 운영, 고객들에게 나라는 존재를 인정 받는 것이 제 꿈인 아카데미 사업을 향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는 `이수'원장은 한국 Top 헤어 디자이너의 자존심을 걸고 실력을 발휘하려한다고. 꿈을 이루는 `중국의 진정한 가위손'으로 등극하는 날을 기대해본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