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미용 시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10일부터 3일간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上海新国际博览中心) 에서 제12회 중국 상하이 화장품 미용 박람회(中国美容博览会) 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상하이 백문전람유한공사(www. chinabeautyexpo.com)가 주최한 것으로 프랑스, 미국, 일본, 홍콩 등을 포함해 30개국 1,20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장 규모는 5만스퀘어로 중국 대륙에서 열리는 관련 박람회중 최대 규모이며 참관객은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업체들은 정부의 해외 시장 활성화 지원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부스비 등 박람회 참가경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국가관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참가업체들은 현지 바이어와 에이전트 등 화장품 미용 업계, 유통 관계자들에게 별도로 홍보할 수 있는 `대한민국 화장품 신제품 발표회' 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전시회 참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신제품 발표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실시되며 참가업체는 나드리화장품, 스킨큐어코스메틱, 대봉엘에스, 코스라인, 대성마리프 등이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는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한-중 교류회'를 개최한 계획이다. 한-중 교류회는 다음달 11일 상해 뉴인터내셔널전람센터 W2관 M3 회의실에서 양국의 정부기관 관계자, 협회, 업계 대표자 등 총 40여명이 참가해 상호 협력 증대 방안과 각종 화장품 관련 시험법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측에서는 중국 화장품 시장 발전 전망과 화장품 법규 관리 현황을 발표하고, 한국측에서는 한국의 화장품 생산관리 체계와 기능성 화장품 심사제도, CGMP 제도, 표시광고 제도 등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