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750여 기업대상…中 6개로 최다
SK텔레콤이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뽑혔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인사 컨설팅사인 휴잇어소시에이츠 및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아시아 최고 직장(Best Employers in Asia)'에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아시아 최고의 직장'은 2001년부터 휴잇과 월스트리트저널이 격년으로 시행하는 인재관리 관련 아시아 최대 규모 조사로 한국, 중국, 일본, 홍콩, 인도, 싱가포르, 호주 등 올해에는 아시아 7개국 7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SK텔레콤은 한국에서 참가한 64개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조사는 구성원들이 회사업무에 몰입된 정 및 인사제도와 경영전략의 연계성 등 크게 두항목을 평가하고 CEO 설문, 인사제도 조사, 구성원 의견조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또한 심사는 기업명을 가린 채 심사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SKT 이외에도 아시아 최고 직장으로 선정된 기업으로는 중국의 샹그릴라케리센터 호텔, 일본의 UBS시큐리티, 호주의 시스코시스템즈, 홍콩 및 싱가포르의 리츠-칼튼 호텔 등 총 20개 기업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개로 가장 많고 호주와 인도가 각각 4개, 싱가포르 1개, 일본이 1개, 홍콩 1개다.
한편 SK텔레콤은 한국 최고의 직장 부문 조사에서도 국내 10개의 수상 기업 중 대상(Best of the Best Employers in Korea)을 차지했다. 이밖에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중공업, 페덱스, 존슨앤존슨, LG CNS, MSD, 퀄컴, SC제일은행이 한국 최고 직장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