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바로크음악 계승하는 이탈리아 실내악단
비발디의 <사계>.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이 곡을 들어보지 않은 이는 드물 것이다. 이 <사계>를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가 오는 4월16일 上海音乐厅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을 의미하며 긴밀한 앙상블과 미려한 음색, 풍성한 한가로움을 선보인 연주로 전세계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이 무지치는 52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6명, 비올리스트 2명, 첼리스트 2명, 더블베이스와 쳄발로 주자 각 1명으로 결성됐다. 지휘자 없이 펠릭스 아요를 리더(콘서트마스터)로 하여 출발한 이 무지치는 바로크 음악의 지나친 확대해석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을 창단 정신으로 하고 있으며, 80년대 이후부터 레퍼토리를 바로크 중심에서 벗어나 고전과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확대해왔다. 이들은 <사계>를 55년 첫 녹음한 이래 세계적으로 8천만장이나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상하이 공연에서는 <사계>와 함께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아장조>, <바이올린 협주곡 8-5 바다의 폭풍우>, 보케리니 <미뉴엣> 등을 연주한다.
공연안내
일시: 2006년 4월16일 19:30
장소: 上海音乐厅
가격: 120, 180, 280, 380, 480, 680元
문의: 6217-2426, 6217-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