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 중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의 천국이란 악명을 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은 6일 지난해 72만여개의 오염 배출업체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벌여 환경보호법을 위반한 3천176개업체를 폐업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가환경보호총국은 다른 정부기관들과 합동으로 모두 167만명의 단속요원을 투입해 환경관련법 위반사례 2만8천건을 조사했으며, 이중 1만3천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했다.
국가환경보호총국은 이번 일제 점검에서 오염 배출업체가 밀집된 산업공단과 식수 오염원 배출업체, 환경침해 가능성이 높은 건설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