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2006년 상하이지역 첫 번호판 경매 결과, 입찰 경매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5907명이 참가, 최근 3년이래 가장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평균 입찰가(3만 1천220위엔)와 최저 입찰가(2만6900위엔) 모두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참가율이 확연히 줄어든 데에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상들이 영업실적 완료를 의해 의도적으로 저가작전을 펼치다 새해 들어 가격을 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가 경매전을 예상, 타지방 번호를 선택하는 현상과 지난 경매일로부터 불과 20일 뒤에 열리게 된 일정도 그 배경으로 꼽힌다.
1월의 입찰가 3만1천220위엔은 전월 대비 5천529위엔, 전년 대비 1천위엔 하락한 수준이다. 한 관계자는 서서히 수요가 증가하면서 입찰 가격도 점차 상승해 초봄과 초가을에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월 경매(2월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