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사기 방법 다양, 방심은 금물
"ㅇㅇ은행인데 베이징에서 6천원이 결재되어 확인 메일을 보낸다. 만약 문제가 있으면 ㅇㅇㅇ-aaa 이곳으로 연락 바란다* 상하이 교민 K씨의 핸드폰 문자로 온 내용이다.
놀란 k씨가 전화를 하자 전화를 받은 사람은 확인해 주겠다며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물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K씨가 전화를 끓어 다행이 다른 불미스런 일을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전화 문자를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교민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화문자를 이용한 사기방법은 아주 다양하여 가장 고전적인 수법으로는 ▲ 경품이 당첨되었다며 운송료를 보내라고 하거나 전화를 걸게 하여 높은 전화요금을 편취하는 방법 ▲ 퀴즈를 맞추면 50위엔이나 100위엔을 준다고 유혹하는 방법 등에서 요즘은 문자를 이용한 다양한 협박 사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의 내용은 K씨의 경우처럼 ▲ 현금카드결재가 다른 지방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는 유형 ▲ "그동안 나를 농락 했던 것이냐, 돈을 주지 않으면 가만 있지 않겠다*라거나 "보모 남편인데 당신에게 할말이 있다.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으로 협박하는 유형이다.
이처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전화사기에 대처하는 방법은 조심 또 조심하는 방법이 최고이다.
▲ 수상한 내용의 전화나 문자는 무시하라. ▲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묻는 경우 공안에 신고하거나 바로 끊어라. ▲ 자그마한 이득에 눈길을 돌리지 말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사생활 관리를 깨끗이 하여 혹시나 하는 빌미를 제공하지 않는 것만이 전화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이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