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곱 쌍둥이를 출산한 알제리 여성이 건강을 회복했다고 20일 알제리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 여성은 알제리 부메르데스에 살고 있는 사우힐라 투일(29세). 그녀는 지난 주 알제리 코우바의 한 병원에서 일곱 쌍둥이를 출산했다.
여섯 명의 딸과 한 명의 아들 중 아들은 안타깝게도 태어난 후 곧 숨을 거두고 말았는데, 산모와 나머지 딸들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동시에 여섯 명의 딸을 얻은 투일은 가난한 형편에 벌써부터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좁은 집에서 열 명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튈라와 그녀의 남편이 여섯 명의 딸을 키울 경제적 능력이 없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일은 "일곱 명의 아이들을 주신 신에게 너무나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수 년 동안의 불임 치료 후 일곱 쌍둥이를 얻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