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8일(음력 4월2일) 첫 행사
중국의 민간단체들이 맹자가 태어난 날인 음력 4월2일을 `중국 어머니날(中華母親節)'로 정해 오는 5월18일 첫 행사를 개최한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제1회 중화모친절 경전활동조직위원회'는 5월18일에 허베이(河北)성 성도 스자좡(石家莊)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100개 도시의 100개 학교에서는 100만명의 학생이 `어머니 사랑 - 청소년 액션 플랜'을 가동할 예정이다.
`중국 어머니날'은 작년 11월 리한추(李漢秋) 전국정협 위원이 "중국인도 자신들의 어머니날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맹자의 어머니를 이 날의 대표 이미지로 삼아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효심을 불러일으키자고 주장함으로써 추진됐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의 유학자들과 단체, 청소년윤리·도덕교육 분야 학자 등이 작년 12월 `어머니날 촉진회'를 발족하고, `중국 어머니날'을 맹자 탄생일인 매년 음력 4월2일로 확정, 올해부터 지키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