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중국 증시의 하루 거래량이 처음으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 전체 거래량을 넘어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이날 증시 전문가들을 인용, 중국 증시 거래량이 아시아 국가 11개국의 전체 거래량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주식 거래량은 33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선전증권거래소는 158억달러를 기록, 중국 전체의 증시 거래량은 49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일본 증시 하루 거래량인 269억달러의 거의 2배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베트남 등 아시아 11개국의 총 거래량인 165억달러의 3배에 달한다. 아직까지 미국의 거래량인 1220억달러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런던의 294억달러에 비해서는 훨씬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