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로 물류·관광 활성화 모색/10월 `'세계물류박람회' 군산서 개최 문동신 군산시장이 지난 30일 상하이를 방문했다. 5월 29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옌타이(烟台)-상하이-장쑤(江苏)성 장인(江陰)-홍콩-싱가폴을 방문길에 오른 문시장은 전라북도 상하이 대표처를 들러 현지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여성경제인회 등 교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앞으로 군산시의 기본 발전방향이 될 `관광''과 `물류'라는 2가지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다. 물류항으로 전망이 큰 군산 새만금을 알리고, 내년 `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유치를 위한 홍보가 주 목적"이라고 말하며, "군산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옌타이와 문화 교육 예술 등 교류를 확대하고, 장인시와 우호도시로 인연을 맺을 계획이며, 선진적인 물류중심 도시인 홍콩 싱가폴 물류기지를 시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33km라는 세계 최장 방조제를 갖춘 새만금의 경우 "해상경계 기준 71%를 차지하고 있는 군산의 집중개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앞으로 군산의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산업정책연구원의 미래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 말에 2위를 차지한 군산시는 서해안 최대 1천만평 규모(570만평 추가계획)의 공업단지에 GM 대우와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 기업체 517개(대기업 9)가 들어서 있으며, 최근 기업의 투자유치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오는 10월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서 열리는 `2007 세계물류박람회'과 올 11월 개최예정인 `제4회 군산세계철새페스티발' 내년 `제3회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등이 국제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산 새만금 개발과 함께 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가 개발되면 `2008년 군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