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교역 최윤수 대표의 특별한 회갑
이우 교민사회에서 최초로 회갑연이 열려 화제다. 지난 23일 오후 6시경 중국 이우 수라원에는 승진교역의 `최윤수 대표 회갑'을 맞아 150여명의 인사들이 모여 회갑을 맞은 최 대표를 축하했다. 이날 회갑 잔치가 더욱 의미 깊은 것은 해병전우회를 축으로 이우 거주 후배들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이우시 교민 중 최초의 공식적인 회갑 수연(壽宴▪壽筵)이라는 점이다.
정욱환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행사를 주관한 해병전우회 및 위원회의 간단한 소개 이 후 고희정 한국상회(한인회) 회장과 해병전우회 회장의 축사, 선물 증정 식, 꽃다발 증정 식, 헌수(獻壽)등 최윤수 대표의 회갑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갑을 맞이한 최윤수 대표는 "이렇게 자리에 모여준 사람들에게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마움을 느꼈고,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이우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여 준비한 이상진 해병전우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해병전우회라는 명목으로 해병전우회가 주관했지만 사실상 이우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무사하게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 후배간의 존경과 상호 협력 관계가 돈독해지는 이우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공개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우 사회의 발전을 기원하였다.
승진교역의 최윤수 대표는 1947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967년 대한민국 해병대 195기로 입대, 69년 월남전에 참전 이 후 70년 전역하였으며, 98년 중국에서 무역업을 시작하였다.
김진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