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운동은 늙은 신경세포 간에 연결된 망을 만들어내며, 뇌 세포에 혈액과 영양을 공급한다. 특히 운동을 할수록 뇌에서 생기는 향신경성 물질(BDNF)은 지적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 같은 연구에 따라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운동 시간을 늘리려 하고 있다. 지난달 켄터키주 상원은 8학년까지 매일 30분씩 운동을 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리노이주의 학교에서도 언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수업 전 간단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또 운동선수의 학업 성적이 나쁘다는 인식과 관련, 찰스 힐먼은 "운동을 잘하기 때문에 공부를 잘할 필요가 없다며 운동선수의 학업 성적에 대해 너무 관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그리스인이 건강한 몸과 지적 능력이 일치한다고 생각했듯 적당한 환경이 마련되면 결과는 다를 것이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