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은행카드 발행 총량이 12억장을 돌파했다고 신화통신이 지난 4일 보도했다.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발행된 신용카드는 5429만5000장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신용카드 발행 건수가 월간 100만장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은행카드로 구매한 물품 규모는 1조89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중국 전역에서 은행카드 사용이 활성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같은 대도시의 은행카드 이용 규모는 중국 내 소비품 판매 총액의 30%를 차지한다. 중국의 은행카드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24개국에서 통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