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하이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국제영화제)'은 중국 내 유일한 국제영화제로 상해 자치정부와 중국 내 방송, 영화, 라디오를 아우르는 행정기관 주최로 열리는 영화제로서, 전세계 수많은 명사들이 참석할 대규모 행사가 예상된다. 상하이국제영화제는 1993년에 시작. 이 영화제는 격년제로 열리는데 매번 홀수 해 10월에 실시하던 행사를 세계적 추세에 따라 2001년 부터 매년 개최 하기로 하며 개최 일시도 6월로 변경하여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는 제1회 때 임권택 감독이 <서편제>로 감독상 수상, 제7회 때 이재용 감독이 <스캔들>로 감독상, 베스트 시청각상,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 소식
<라디오스타>, 상하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가 제10회 상하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라디오 스타>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비잔>과 요지 야마다의 <사랑과 명예>등을 비롯한 총 15편의 작품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김소연, 상하이국제영화제 특별초청
지난 2005년 중국에서 드라마와 영화 촬영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인기를 모은 김소연이 제 10회 상하이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에 특별 초청을 받았다.
김소연의 소속사는 "영화제측이 중국 내 김소연의 인기는 아직도 여전하다며 김소연의 중국 방문을 기다리는 팬들의 요청이 많아 이번 영화제 초청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오는 6월 16일 '제 10회 상하이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개막식 행사에 앞서, 15일에 있을 '제 13회 상하이 텔레비전 페스티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호로비츠를 위하여>초청
엄정화 박용우 신의재 주연의 '호로비츠를 위하여'가 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권형진 감독의 '호로비츠를 위하여'가 오는 상하이영화제 아시안 뉴탤런트상 부문에 초청됐다.
앞서 이 영화제 메인경쟁 부문인 진주에상에는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스타'가 초청됐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문화다양성을 위한 영화제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발제자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