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주상하이 교육담당 임대호영사는 "상해야화국제교육학교가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배훈기구(培训机构)'로 정규 중소학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상해야화국제교육학교의 학교 설립 관련 서류의 주요내용을 공고했다.
이에 상해야화국제교육학교는 상해야화국제교육학교에 등록한 한국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 설립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환불을 요청하는 학부모에게는 환불 조치를 하였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교민지를 통한 광고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하며 한국학생 모집을 해왔던 학교측은 기존의 광고를 중지하고 학생모집 광고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올리게 된 것을 사과하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상해야화국제교육학교는 사과문에서 "상해야화국제교육학교는 상해시 창닝취 교육국으로부터 사립비학력학교(民办非学历学校)로 인정을 받았으며, 중국교육부에 등록된 국제학교가 아니며, 상해시교육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중국고등학교 졸업장을 제공하는 학교가 아니다"고 밝히고 "상해야화국제교육학교는 영국캠브리지대학 국제시험위원회(CIE)에서 위탁 선정한 캠브리지 국제중심이다. 주요하게 중국학생을 대상으로 출국유학 예비과정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교과과정, 성적표와 진학지도 등이 포함된다"며 "야화국제교육학교의 설립내용에 관한 이해와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관계로 잘못된 광고를 올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대호영사는 협화쌍어학교의 국제학교 허가논란에서 일부 학부모가 제기한 '국제학교에 다녀야 특례 입시자격을 갖는다'는 것은 잘못된 낭설이라고 밝히고 학부모들이 잘못된 정보에 휘말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임대호영사는 "중국의 정식인정 학교라면 한국 특례 입시 자격을 갖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