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8일 지난해 각종 금융 부패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은행원이 1천466명에 달했다면서 은행들에 대해 내부 통제와 감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은감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금융 부정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은행원이 2004년 247명에서 2005년에는 1천466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은감위는 각종 금융 사고와 관련해 16억위안(1억9천800만달러)을 회수했다고 밝혔으나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류밍캉 은감위원장은 은행들이 내부 통제와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위험 관리 및 통제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