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녕성 심양시교육국 민족교육처와 한국문인협회 춘천지부,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하고 심양시교연실 민교부와 심양시 황고구 화신조선족소학교에서 주관한 중한 문학교류 조선족학생 한글백일장이 6월 16일 화신조선족소학교에서 개최됐다.
중국어 문화권에서 우리 민족의 글과 문화를 잊지 않고 지켜가는 중국 조선족, 특히 심양과 같은 산재지역에서 생활하면서도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 발양해가는 조선족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것이 한국문인협회 춘천지부가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된 계기이다.
이번 백일장에는 심양 중학교, 초등학교의 300여명 학생들이 참가해 편지, 내 손, 눈물, 소낙비, 바람과 구름 등 명제 중 임의로 선택하여 시, 산문을 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