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에 `상하이어대사전(上海话大词典)'이 출간된다. 이 사전은 총 1만 5천 개의 어휘를 수록, 국제음표로 표시되어 있으며 주석이 간결하여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수록된 어휘도 신구어(新旧语)는 물론 현재 사용되는 유행어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동시에 발간예정인 `상하이방언(上海方言)' 에서는 상하이어의 발전과정과 관련지식을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 보통화처럼 '상하이어병음방안'과 상하이방언 1만 5천 개를 연계한 상하이어 입력법도 새롭게 완성되어 1년 후에는 상하이어 독음대로 상하이어병음으로 직접 인터넷을 통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상하이어 대사전의 발간은 지금까지 구두로만 전해지고 정확히 기록할 수 없었던 상하이어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많은 상하이의 민간문화나 문학, 희극작품 등을 기록하고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