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한국유학생 자원봉사자 신청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를 테마로 2007 하계 상하이스페셜올림픽이 열린다. 지난 24일 `카운트 다운 전광판'제막식과 `D-100'기념 행사가 푸동 루쟈주이(陆家嘴)센터 녹지에서 스페셜 올림픽 조직 위원회 명예 부주석을 비롯한 상하이 당서기 시진핑(习近平), 올림픽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青年报가 전했다.
상하이 스페셜올림픽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60여 개국에서 7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라며 "최근 자원봉사자 신청에 약 5만 여명이 신청했으며 그 중 한국유학생을 비롯한 100여명의 외국인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 한정(韩正)시장은 개막사에서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 내고, 스페셜 올림픽의 진·선·미를 구현하고, 전국민이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시민들의 인격소양과 도시의 문명수준을 향상시키며, `100m 전력투구'의 정신으로 이번 하계 올림픽을 착실히 준비해, 2007년 하계 올림픽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