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문시 양수진에서 청나라 말 사원유적이 발견됐다.
연변문물관리판공실과 도문시박물관이 길림성고고학연구소의 위탁으로 도문-훈춘 고속도도 공사에 앞서 이 지역을 고찰하던 중 발견한 것이다.
역사기재에 의하면, 양수진 석두촌에 옛 사원이 있었다. 촌의 노인들은 어렸을 때 사원에서 뛰어 논 기억이 있다고 한다. 중국 성립 이전에 이미 낡고 오래된 이 사원은 그 동안 보수를 하지 않아 무너져 버렸던 것이다. 고증에 따르면 이 사원은 청나라 말에 건설된 것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150여년전에 세워졌다.사원유적의 길이는 10m이고 넓이는 6m이다. 이번 발굴과정에 또 고기비늘 모양의 기와조각 수백개가 발견됐고 연꽃무늬가 있는 벽돌 수십 장도 발굴됐다.
문화재보호부문 관계자는 “이 사원의 발굴은 도문과 연변의 역사 및 종교발전을 고찰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청대의 건축예술과 발전수준을 연구하는데 일정한 참고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 본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