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07다종언어 정보처리(ICMIP’2007)국제학술대회'가 3일간의 일정으로 연변국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ICMIP’07국제학술대회에는 중국, 조선, 한국, 미국의 120여명 학자, 전문가가 참가해 <언어정보자원과 정보격차 극복>을 주제로 언어처리, 인공지능, 정보통신, 어음, 문자인식 등 다방면의 문제들에 대해 깊이있는 토론과 함께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중국 중문정보학회, 조선과학기술총연맹, 한국화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의 깊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개막식에서 이경호 연변 부주장은 "21세기 정보시대 정보통신기술이 갈수록 사회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언어정보처리는 과학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ICMIP’07국제학술대회가 연길에서 개막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ICMIP’07국제학술대회가 우리 말 정보처리에서의 국제적 협조를 강화할 뿐 아니라 여러 민족사이의 정보화 산업발전을 위해 국가 간, 민족 간의 정보격차해소,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종언어정보처리국제학술대회의 전신은 1994년 8월 연길에서 열린 제1차 코리안 컴퓨터 정보처리국제학술대회로서 그 뒤 2001년부터는 범위를 넓혀 다종언어정보처리국제학술대회로 개칭, 지금까지 해마다 진행됐다. 김성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