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고온 업무 중단 가능
상하이시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7월 1일부터 기업들에게 전력공급을 차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력소모와 오염도가 높은 반면 부가가치가 낮은 200 여 개 기업들에게는 야간에만 전력을 공급하며,
소형 제련소나 공장, 원료가공공장들이 이에 해당된다고 新民晚报가 전했다. 전력제한 외에도 휴일을 조정하거나 돌아가며 휴무를 하도록 했다.
상하이시는 기상청의 올 여름 고온 일이 지난해 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과 6월 말 이미 전력 사용량이 1895만 ㎾에 달하는 등 이미 지난해의 최고치에 근접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경제위원회 등 6개 부문이 공동으로 발표한 규정에 따르면 고온작업장이나 옥외작업장의 경우 합리적으로 휴식과 휴무를 정하고, 기온이 38℃ 이상으로 올라가면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업체를 제외하고 상황에 맞게 잠시 업무를 중단할 수 있다.
▷번역/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