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코비 락앤락 2010년 중국매출 17억위엔이 목표
현대 생활에서 밀폐용기만큼 요긴하게 쓰이는 생활용기가 있을까. 한국 밀폐용기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점유하며‘밀폐용기=락앤락’으로 브랜드 입지를 굳힌 LOCK&LOCK.
현재 한국내 밀폐용기 시장을 평정하고 전 세계 80개국으로 수출,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LOCK&LOCK이 지난 2002년 중국에 수출생산기지 건설 이후 2004년에는 내수시장에도 진출하여,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매년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며 중국에서도 밀폐용기 시장 1위에 도전하고 있다. 락앤락의 상하이법인 손효동총경리를 만나 중국내수시장진출 전략과 계획을 들어보았다.
중국 진출 2년만에 ‘소비자 만족도 1위’ 차지
지난 2004년 락앤락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락앤락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작업이었다. 먼저 락앤락을 알리고 판매하자는 전략을 구사하기로 한 것이다.
락앤락은 기존의 밀폐용기의 방식과 다르게 잠기는 용기로 4면 결착식 완전 밀폐 방식으로 음식물을 오래 보관 할 수 있다는 기술적인 장점을 홈쇼핑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다양한 사용 용도 및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였다.
락앤락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홈쇼핑 홍보는 상하이에서는 동방 CJ 홈쇼핑을 통해 시작됐다.동방 CJ 홈쇼핑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 보인 락앤락의 반응은 폭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를 끌어 판매 2개월 만에 동방 CJ 홈쇼핑 판매 1위 상품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중국시장 진출 2년 만에 밀폐용기 부문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물리치고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하고, 올 2월에는 ‘상하이시 2006년 인기상품”을 수상하는 등 락앤락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인기를 보여주었다.
락앤락이 홈쇼핑을 위주로 브랜드를 알리기로 한 것은 락앤락만의 특화된 밀폐용기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구체적인 용도를 설명하기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밀폐가 잘되는 신개념 4면 결착식 완전 밀폐방식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쌓은 락앤락은 락앤락을 써본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입소문으로 인지도와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사용 후 만족도가 높아 선물용으로 락앤락을 다량 구입하여 선물하고, 그 고객이 다시 선물하는 도미노 나비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런 중국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락앤락의 중국 현지 생산을 위한 소주 공장 건설로 이어졌다.
락앤락의 중국 위해의 제1공장과 제2공장은 미국 유럽 등 해외 수출 생산기지로 이용되어, 지금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제품을 모두 한국에서 수입 공급했지만 중국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현지공장에서 직접 생산 공급하기로 하고 소주에 제3공장을 건설하고 생산을 하기로 한 것. 소주공장은 월간 6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금년 10월에 완공 예정이다.
희망공정, 환경운동 등 공익사업 적극 참가
현재 중국 전역의 11개 홈쇼핑사에 런칭하며, 전국 600여 개의 규모 있는 할인점과 전국 120여 곳의 백화점과 직영 도소매점에서 락앤락 제품을 판매 중인 락앤락은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공익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며 사회환원에도 힘쓰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중국의 아동절인 6월 1일을 맞아 락앤락 직영점의 당일 판매 금액 전액을 희망공정에 기부, 서부지역의 빈곤아동의 취학 및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양로원이나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적극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운동에도 적극 동참하여 2005년에는 상하이시, 지난해에는 베이징시 환경보호국과 함께 그린레스토랑 행사를 주최하여 남은 음식을 락앤락에 담아주는 ‘환경을 생각하고 음식물 절약’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을 실시하였다.
2010년 17억 위엔 매출달성이 목표
중국의 세계적인 톱 브랜드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락앤락은 매년 40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락앤락의 손효동 총경리는 “중국 진출 이후 락앤락이 중국에 빨리 정착 할 수 있었던 것 중의 하나는 다른 한국기업들의 도움 때문이었다”며 한국기업간의 Win-Win 전략이 서로에게 상승 효과를 준 것이다.
매년 400%가 넘는 성장률을 바탕으로 락앤락은 2010년까지 17억 위엔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손효동 총경리는 목표 달성을 위해 락앤락의 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리서치 활동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나 중국인의 식습관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 생산, 매출 증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상하이 화동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영업 활동의 폭을 전 중국의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활성화 시켜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것이다.
중국 각 가정에 락앤락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세계 1위의 탑 브랜드로 우뚝 설날을 기대해본다.
□ LOCK&LOCK(上海乐扣乐扣贸易有限公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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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locknlock.com.cn▷나영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