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계좌를 개설할만한 사람들은 이제 다 개설했나"
무서운 속도로 늘어났던 증권계좌 개설이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12일 보도했다.
중국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내국인 전용인 A증시 투자를 위해 개설된 신규 계좌수가 최근 7일 연속 10만개를 밑돌았다. 지난 10일에는 7만9500개에 그쳤다.
중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지난 3월12일 이후 매일 10만개 이상의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그러나 이달들어 지난 2일 9만9957개로 떨어진 이후 10만개를 계속 밑돌고 있다.
중국 증시 투자붐이 일면서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2924만개 이상의 신규 증권계좌가 개설됐다. 이중 A증시 투자를 위해 개설된 계좌는 1920만개다. 이에 따라 10일까지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총 증권계좌는 1억780만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