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상황 시 주중대사관. 관할총영사관으로 연락
최근 계속된 폭우로 안후이(安徽)와 허난, 장쑤(江苏), 허베이(河北), 쓰촨(四川), 산시(陝西)성과 충칭(重庆)시에서 1천667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 규모가 38억3천만위엔, 농업손실액이 19억5천300만 위엔이지만 쓰촨성 동부에 또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후난성 퉁딩호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이곳에 서식하던 쥐떼 20억 마리가 갈 곳을 잃고 근처 마을을 습격하는 일도 발생했다.
지난 7일 난징시는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30분 동안 200차례나 번개가 쳤다. 이번 폭우는 최근 10년 만에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고, 도심 곳곳의 행정 시설들이 파손되고, 지하철 운행이 정지되기도 했다.
홍수의 범람으로 중국전역이 떠들썩한 이때나 평소 중국여행을 하다 긴급상황을 만났을 경우 주중 한국대사관이나 관할총사영사관으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다.
▲영사관할구역인 주칭다오, 상하이, 광저우, 선양, 청두, 홍콩, 시안 총영사관의 관할지역을 제외한 중국지역은 주중국대사관(1360-111-7474)
▲상하이, 안후이성, 장쑤성, 저장성지역은 주상하이 총영사관(1381-650-9503, 1381-650-9504)
▲칭다오, 산둥성지역은 주칭다오 총영사관(1396-969-1026, 1390-639-0208)
▲광둥성, 광시장족차치구, 하이난성, 푸젠성지역은 주광저우 총영사관(139-2518-5387)
▲라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지역은 주선양 총영사관(1390-400-6388, 1390-400-7797)
▲충칭, 쓰촨성, 윈난성, 꾸이저우성지역은 주청두 총영사관(1398-095-6348)으로 연락한다.
▷번역/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