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가격 자고나면 올라
중국 정부의 과열진정책으로 상하이 부동산시장이 겨우 안정을 되찾나 싶더니 최근 또다시 과열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매물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위약금을 물어가며 내놓았던 매물을 들이는 등… 2년전과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전문업체 관계자는 "중고주택 시장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가격과 거래량이 모두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며 "고급주택 가격이 탄력을 받아 빠르게 치솟고 있어 매매 양측의 심리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쉬후이, 징안, 루완, 푸동 등 지역이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집주인들은 수차에 걸쳐 가격을 올리다가 아예 `팔지 않겠다'며 입장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환선이내의 고급 아파트의 최근 가격과 2005년 3월 가격을 대조 결과, 런헝허빈은 ㎡당 2,2000위엔에서 최근 2만5천~2만6천위엔으로, 제9성시는 1만5천위엔에서 1만8천위엔으로 각각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