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건축 프로젝트'에 중국의 프로젝트 3개가 뽑혔다.
영국 <더타임스>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건설 중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하면서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을 최고로 꼽았다고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마치 새가 집을 짓는 것처럼 골조를 얽어 `새 둥지'로도 불린다.
현장 인부만 3만5천여명에 이르는 베이징국제공항 제3터미널은 중국의 상징인 용 모양을 본떠 만들어진다. 나머지 한곳인 중앙텔레비전(CCTV) 새 청사는 가운데가 빈 독특한 외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세계 최대의 고고학 박물관이 될 이집트 박물관과 런던 현대미술관, 로마 국립예술박물관, 뉴욕 세계무역센터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