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환선 고급주택 거래량 138%↑
지난 6월 상하이 중환선 부근의 중고주택 가격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며 6% 정도의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新闻晨报가 보도했다.
그 가운데서 렌양(联洋), 황싱(黄兴)등 지역은 1개월 사이에 고급주택 가격이 ㎡당 2천위엔 올랐으며 일부 중고주택은 부동산과열 시기 최고가를 기록한 2005년 3월의 가격으로 돌아갔다. 황싱지역에서는 중고주택 거래가격이 주변 신규 분양주택을 넘어서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가운데 7월15일부터 상하이시가 개인 주택거래 시 토지증치세를 징수함으로써 부동산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꼴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매도자시장으로 돌아서고 있는 현시점에서 세금부담을 구매자에게 떠넘길 것이 불보듯한 일이기 때문이다.
한편, 상하이 고급주택시장은 3월부터 구매자가 부쩍 늘어 내환선 고급주택 거래량이 138%나 상승했고 거래가격도 평균 3% 올랐다. 현재 판매중인 고급 주택단지는 70여개로 총 3043채가 있으며, 이 중 아파트가 63%, 별장이 36% 점한다. 이 가운데서 ㎡당 가격이 2만위엔인 것은 겨우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