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10시경, 항저우-취저우간 고속도로의 `이우'출구를 지나던 둥관-이우행 장거리버스가 검문을 받았다.
경찰은 기사에게 짐을 싣는 트렁크를 열도록 지시했고, 과일을 담은 듯한 대나무 상자를 발견했다. 그런데 상자의 사방에는 송곳으로 뚫은 듯한 구멍이 나 있었고, 구멍은 마치 동물에게 호흡할 산소를 제공할 때의 그것과 같았다.
경찰의 요구에 따라 기사는 상자를 열었고, 상자 안에서는 살모사 40kg과 거북이 50kg이 들어있었다.
또한 대량의 불법 복제 씨디도 실려있었다. 기사는 "광저우에서 이우로 운송을 위탁받은 물건들이다* 해명하였다.
이우시 임업공안국과 이우시 문화행정국에 이 사실이 보고 된 후, 6200여 장의 불법 복제 시디는 폐기 처분 되었고, 보호동물인 뱀들은 임업 공안국에서 적당한 곳에 방생하기로 하였다. ▷김연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