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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유치원 입학 한족 어린이 늘어

[2007-07-31, 02:08:00] 상하이저널
학부모, 취업우세 등 감안 조선족유치원 선택 최근 조선족 유치원을 찾는 한족 어린이들이 크게 늘었다.
길림성화룡시제일유치원의 경우, 4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소소반(小小班)에만 총 34명 유치원생 중 16명이 한족이다. 현재도 입학하려는 한족 어린이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지만 교실과 교원이 부족해 모집할 수 없는 실정이다.

유치원 관계자는 "그동안 조선족 유치원을 찾는 한족어린이들이 가끔씩 있었지만 올해처럼 몰린 것은 처음*이라고 입을 모은다.

조선족유치원을 선택한 한족 학부모들은 유치원뿐 아니라 고등학교까지 조선족학교에서 교육시킬 생각이다. 한족 어린이가 조선족학교에 쏠리는 이유는 최근 한국과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한국유학과 한국연수 등에서 우세가 있을뿐 아니라 조선족학교의 대학입학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언어우세를 바탕으로 대학 졸업 후에도 취직에 이로운 등 원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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