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의 일환으로 북경, 천진, 제남을 거쳐 청도에 온 김석인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부서기는 지나 20일 재청도조선족기업인 및 관계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도에 반드시 연변상회가 설립되어야 하며 연변당위원회와 정부는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인 부서기는 "연변에는 온주상인이 8천여명에 불과하지만 상회를 설립해 응집력과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청도조선족상회의 설립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석인 부서기는 "청도에 조선족과 한국인을 포함해 30만 명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동포사회의 단결이 더없이 필요할 때*라며 "상회를 설립하면 현지 정부와 교류, 조선족기업인들과 상인들을 위해 대변할 수 있으며 조직적으로 외자유치를 할 수 있고 조선족들의 힘을 하나로 뭉쳐 더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변상회가 설립될 경우 자치주당위와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표시했다.
현재 청도 임시거주증을 갖고 있는 조선족인구가 11만 명이고 청도호적에 등록된 인구가 8900여명이며 3만 2천여세대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관련부문이 임시거주증을 소유하지 않은 조선족 거주자가 거의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실거주자는 20여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석인 부서기는 "공헌에 비해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각종 방법을 통해 조선족들의 위상을 드높이고 현지 정부의 중시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강일 청도 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