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문시가 도문으로부터 북한 두만강시를 지나 러시아 하산에 이르는 3국 연합운수 철도 회복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길이가 126킬로미터, 1992년 4월에 개통된 도문-하산철도는 당시 화물량이 20만 톤, 화학비료와 강철재료 등이 주요 출입화물이었다. 그러다 대 러시아 무역규모가 작고 북한의 전력공급 부족으로 철도운송이 중단되었다.
3국철도 연합운수선 건설은 원 철도의 개통을 회복하는 것이 기본과제. 현재 도문시정부는 이미 북한, 러시아와 수차의 상담을 거쳤으며 러시아와 북한 측 모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문-하산 철도는 연변과 러시아를 이어주는 두 번째 철도로, 운행이 회복되면 러시아의 국가철도망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연변과 러시아간 철도운수에 큰 도움이 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운행 중인 훈춘-마하린노 국제철도는 훈춘부터 러시아 극동대철로망을 반드시 거쳐야 했지만 이 철도의 소유권이 러시아의 업체에 있어 원활한 운행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적잖은 폐단이 있었다.
도문-하산 철도의 운행이 재개되면 연길을 기점으로 러시아에 이르는 운수원가도 낮아진다.
한편, 3개국을 경유하는 도문-하산철도는 러시아의 극동항구, 북 나진과 청진 항구를 이용해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 나라에까지 통상이 가능하다고 한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