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 한국보다 한 단계 더 높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26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전체 등급 중 다섯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이로써 중국의 신용등급은 한국보다 한단계 더 높아졌다. 무디스는 전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A2'로 상향해 한국과 중국의 신용등급이 같아졌으나 이날 중국의 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다시 한국은 중국보다 낮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무디스는 발표자료를 통해 "외환보유액 급증과 견조한 수출 성장세, 은행시스템의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번 국가신용등급 담당 부사장은 "외환보유액이 1조3000억달러를 초과함에 따라 중국 정부 및 국영은행들의 대외 지불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특히 수출 부문의 성장은 가공할 만하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