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영어와 친구가 되게 하라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은 어떤 방법을 이용하면 영어와 친숙해질까. 영어와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부모의 세심한 지도가 필수, 어린 나이일수록 영어를 어떻게 접하느냐에 따라 본격적으로 영어를 공부 해야 할 때 영어에 부담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영어를 우리말처럼 부담없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가 생활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하기에 특히 방학은 절호의 기회이다.
`방학 동안 초등학생들이 영어와 친숙해지도록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좋을까' 포도나무 영어 아카데미 조정숙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나영숙기자
포도나무 영어 아카데미 조정숙원장이 권하는 초등학생 영어 공부법
어학을 익힐 때 반복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영어공부에서도 반복학습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방학 중에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영어로 된 책이나 DVD를 골라 반복해서 보면서 영어와 친숙 해지도록 한다. DVD 시청은 매일 정기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15분 ~ 20분 시청하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몰아서 오랜시간 시청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DVD 시청이나 책을 보고 난 후엔 아아와 함께 느낌을 교환하거나, 아이가 이야기를 재구성해서 엄마에게 말할 수 있도록 하면(한국어로) 더욱 좋다. 그러나 엄마가 영어로 자꾸 말해보게 한다거나 영어 단어의 뜻을 묻거나 단어를 쓰게 하는 등의 영어단어 확인 식은 절대 금물이다. 아이가 영어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 책을 읽는 경우 아이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책을 선정할 것을 권한다. 또한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이야기 속에서 단어의 뜻을 추측한 후, 나중에 추측한 단어의 뜻이 맞나 안 맞나 확인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만약 자녀가 학원이나 과외를 하고 있다면 모든 것을 학원이나 과외교사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지금 자녀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과제물은 어떤 것인지, 과제는 잘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부모의 관심이 아이들로 하여금 분발 하도록 하고 실력 향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관심과 칭찬만큼 아이들에게 격려가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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