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과열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강세를 나타낸 주식시장 외에 채권시장에서도 상반기 매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차이나데일리는 인민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 올해 상반기 채권 발행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25% 늘어났다며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채권 규모는 3조5800억위엔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상반기 중국에서 발행된 채권에는 3056억위엔의 국채와 2조6000억위엔의 인민은행 채권, 정책은행과 상업은행이 발행한 4820억위엔의 금융채, 1547억8000만위엔의 기업들의 단기 금융어음이 포함돼 있었다. 같은 기간 중국 은행간 대출시장 거래 규모는 2조9000억위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7%나 급증했다. 국채 환매 규모는 총 17조8600억위엔으로 67.4% 증가했다.
중국 증시도 상반기 40% 이상 상승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올초 2715.72에서 시작한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6월30일 3820.70에 마감, 40.7%나 올랐다.
지난 6월 상하이 종합지수의 일일 평균 거래 규모는 1717억위엔이었다. 이는 전달보다는 491억위엔 감소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