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뼈 화석표본 전시…내달 31일까지
우주·인체신비 등 입체영상 상영
상하이에 공룡들이 찾아왔다. 쓰촨성 즈공(子貢)박물관에서 운반된 공룡의 세계가 다음달 31일까지 상하이과학기술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룡전'은 방학을 맞아 상하이와 인근 지역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티라노사으루스와 스테고사우르스 등 보존 상태가 완벽한 공룡 뼈 화석 등 29개 화석표본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관 입구에 세워진 아미공룡(峨眉龙)의 뼈는 길이 22m 높이 10m로 그 규모가 가장 크며 1억6천년 전 공룡으로 무게는 약 40톤으로 추정된다.
'공룡전'에서는 공룡(다이너소어 Dinosaurs)외에 인체신비(The Human Body), 우주대충돌(Cosmic Collisions), 레고(Leo Racers) 등을 주제로 IMAX 입체영상으로 상영하고 있어 `공룡전'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전체 전시입장권은 성인 60위엔 어린이 20위엔(1.2m이하)이며, 입체영상 관람은 주제에 따라 40위엔~20위엔까지 다양하다. 전시관 전체관람을 원치 않을 경우는 영상관람권만 매표해도 된다.
세계 3대 공룡유적 박물관중 하나인 즈공박물관은 300여 개에 달하는 공룡 및 수 만 개에 이르는 척추동물의 화석표본을 소장하고 있다.
▶개방: 화-일(월휴무) 09:00~17:15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