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2024-12-09, 08:44:20]
[사진 출처=인민망(人民网)]
[사진 출처=인민망(人民网)]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금요일 퇴근 후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차이신(财新)은 한국 SBS가 인용한 여행사 통계 자료에서 지난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여행 예약이 이전 3주 대비 75%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상하이로 향하는 여행 예약은 178% 급증했다.

매체는 1시간 남짓의 짧은 비행시간에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이 더해져 한국인들의 2박 3일, 2박 4일 여행 예약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비자 신청의 번거로움과 비자 발급 비용이 면제되면서 단기 여행 수요를 자극한 것이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무비자 정책이 시행된 11월 8일부터 12월 2일까지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 여행 예약 건수는 전월(10월 8일~11월 2일) 대비 15%, 전년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도시로는 1위부터 순서대로 상하이, 칭다오, 베이징, 광저우, 선전, 다롄, 항저우, 옌지, 청두 등이었다. 이중 상하이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도시로 한국인 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180% 이상, 전월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시행된 이후 한국에서 중국 본토로 향하는 항공편 수는 전년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고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 수는 전년 대비 40% 급증했다. 

특히 주말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 입국 관광 가운데 금요일, 토요일 출발 예약량은 전체의 40%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은 주로 칭다오, 베이징, 다롄, 옌지, 항저우 등의 도시를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4일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11월 8일부터 무비자 정책을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국민은 비즈니스, 관광, 친척 방문, 경유 등을 목적으로 중국에 비자 없이 최대 15일간 체류할 수 있다. 이후 외교부는 무비자 체류 기간을 최대 30일로 추가 확대했다.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열린 국무원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년 동안 중국은 싱가포르, 태국, 카자흐스탄 등 6개국과 상호 무비자 협정을 체결하고 25개 국가와 전면 비자 면제를 달성했다”면서 “또한 프랑스, 독일 등 29개 국가에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중앙정치국 회의, 2025년 경제..
  2.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3. 두근두근 2024 상하이 크리스마스트..
  4. 샤오미 첫 SUV ‘YU7’ 내년 6..
  5. 홍차오공항·기차역에 ‘단거리 전용’..
  6.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
  7.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8. 中 일용소비재 가격 하락 폭 3년 만..
  9. 상해한국학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
  10.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경제

  1. 中 중앙정치국 회의, 2025년 경제..
  2.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3. 샤오미 첫 SUV ‘YU7’ 내년 6..
  4.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
  5. 中 일용소비재 가격 하락 폭 3년 만..
  6.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7. 중국 시장이 살린 ‘룰루레몬’, 中은..
  8.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
  9.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
  10.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사회

  1. 홍차오공항·기차역에 ‘단거리 전용’..
  2.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3. 상해한국학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
  4.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5.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6. 전장(镇江)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료진..
  7.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문화

  1. 유희진 작가 상하이 첫 개인전, K1..
  2.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웬만한 집에..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7] “상하..
  3.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4. [무역협회] 한국 경제의 99.9%를..
  5.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6. [무역협회] 중국이 '공급망 전쟁'을..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4개 협회 “미국 반도체 구매 신..
  2. 상하이 한인들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
  3. "금쪽같은 내 새끼"… 中, 116조..
  4.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5. 코끝이 시려오면…‘따끈따끈’ 상하이..
  6.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
  7. 中 중앙정치국 회의, 2025년 경제..
  8. 상하이 소비 쿠폰 ‘순삭’… 알고 보..
  9.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10.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경제

  1. 中 4개 협회 “미국 반도체 구매 신..
  2. "금쪽같은 내 새끼"… 中, 116조..
  3.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4. 中 중앙정치국 회의, 2025년 경제..
  5.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6. 샤오미 첫 SUV ‘YU7’ 내년 6..
  7.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8. 앤트그룹, 20주년 마윈 깜짝 등장…..
  9. 올해 마카오 출입국자 2억 명 돌파…..
  10. 中 상장기업 브랜드 가치 30조 위안..

사회

  1. 상하이 한인들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
  2.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
  3. 상하이 소비 쿠폰 ‘순삭’… 알고 보..
  4.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5. 中 ‘춘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
  6.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7. ‘아듀 2024’ 상해한국상회(한국인..
  8.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9. 홍차오공항·기차역에 ‘단거리 전용’..
  10. 中 프랜차이즈, 배달비는 내리고 포장..

문화

  1. 유희진 작가 상하이 첫 개인전, K1..
  2.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웬만한 집에..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7] “상하..
  3.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4. [무역협회] 한국 경제의 99.9%를..
  5.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6.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